스토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2025-08-14
안녕하세요 24view 이사부크루즈 윤실장입니다.

오늘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세상에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날을 맞는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 모두 90세가 넘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역사는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지고, 기억되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누군가의 삶이었고, 눈물이었고, 목숨을 걸고 남긴 진실인 이 역사는 결코 먼 과거의 비극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왜 인권을 지켜야 하는지, 왜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되는지를 알려주는 살아 있는 증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편안한 일상 속에서 기억을 놓칩니다. 기억을 잃는 순간, 역사는 언제든 같은 얼굴로 되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분들의 목소리를 가만히 떠올려봅시다. 그 아픔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 용기가 헛되지 않길.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이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길 바라며 마음속 깊이 새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역사는 반복될 수 있지만 우리가 끝까지 기억하고 그 기억을 행동으로 이어간다면 적어도 같은 비극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오늘을 매개로 이 기억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부크루즈도 오늘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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