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안녕하세요 24view 이사부크루즈 윤실장입니다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

유엔군 참전의 날이란?

‘유엔군 참전의 날’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을 기념하여,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2013년부터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은 안보리 결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총 22개국이 유엔군으로 참전하거나 의료·물자지원을 하였습니다.
이 중 16개국이 실제 병력을 파병했고, 6개국은 의료 지원과 같은 인도적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한 많은 병사들은 조국도 아닌 낯선 땅에서 싸우다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수천 명의 병력이 전사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한국은 참전용사들에게 꾸준한 감사를 표해왔습니다.
특히 유엔기념공원(부산)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가 조성되어 있어, 유엔 참전용사들의 영면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년 이곳에서는 참전국 대표들과 유가족, 학생,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모식이 열리며,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
많은 사람들이 ‘6.25 전쟁’은 기억하고 있지만, 7월 27일이 어떤 날인지, 유엔군 참전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일상과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지금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도 제대로 전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의 연령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이 분들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늦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감사의 표현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단순한 과거의 기억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자유와 평화는 노력 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 소중함을 잊는 순간, 역사는 반복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전 세계에서 먼 이 땅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용사들에게 조용히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사부크루즈도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들의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참고 출처- 다잡러잡다공방